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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7-11 19:02
주님께서 피흘리며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
 글쓴이 : 기도의집
조회 : 10,991  

 

 

나주 성모님 동산 십자가의 길에 흘려주신 예수님의 성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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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마리아의 구원방주 성소자피정 십자가의 길 기도

 

 

 

 

2011년 성소자피정 십자가의 길, 사랑의 연결고리로 이어 각 십자가를 지고감

 

 

 

 

 

 

 

 

 

"사랑하는 자녀들아!
내가 극진히 사랑하는 아들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실 때 내가 받은 그 고통을 어찌 감히 너희가 짐작인들 할 수가 있겠느냐.

 

내 아들 예수가 십자가에 매달리시기 3일 전만해도 호산나를 외치며 그렇게도 환호하던 군중들이 돌연「그는 죽을 죄인이요. 그를 죽이시오. 십자가에 못박으시오」하고 소리질렀을 때의 그 아픔. 그리고 어디 그뿐이랴! 주님께서 가시는 길이라면 어디까지라도 따라갈 심산이었던 사랑하는 제자들마저도 내 아들 예수를 외면했을 때의 그 뼈저리는 아픔은 또 어떠했겠느냐? 그것은 바로 배반의 배은망덕이 예리한 비수가 되어 내 심장에 깊숙히 꽂히는 아픔이었다.

 

그리고 모진 편태로 인하여 머리에서 발끝까지 피투성이가 된 몸으로 온갖 조롱을 다 받으시며 걸으셨던 갈바리아의 참혹한 십자가의 길에서 기진하고 쇠진하신 내 아들 예수께서 십자가와 함께 무참히 넘어지실 때 차마 눈뜨고는 보지 못하던 이 엄마의 처절한 아픔, 그것은 바로 나의 온 몸이 찢겨 나가고 모든 뼈가 으스러지는 고통이었다.

 

어디 그뿐이랴! 내 아들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을 때의 망치소리는 내 온 몸을 망치로 때리는 아픔이었고 십자가에 매달리신 주님의 늑방을 창으로 찌름은 바로 내 심장을 으깨며 찌르는 극도의 아픔이었다.

 

그러나 참혹한 그 모습 앞에 어머니이면서도 어찌하지 못했던 나는 그날 이후 매일 매일 주님께서 피흘리며 걸으셨던 갈바리아의 그 길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걸으며 하느님 아버지께 간절히 기도했고, 2000년이 지난 지금도 너희와 함께 하고 있단다.

 

그러니 지극히 사랑하여 불림받은 자녀들아!


주님과 나를 안다고 하는 너희들만이라도 여기저기에 마음을 빼앗기게 하는 마귀로부터 승리하여 최후 만찬의 빠스카 신비와 부활의 빠스카 신비를 영속시켜 모든 이가 구원받도록 매순간 생활의 기도화로 깨어 기도하며 더욱 사랑의 힘을 발휘해서 영웅적으로 충성을 다하여 천국을 누리기 바란다.

자, 이제 너희의 친아버지가 되어주신 주님의 격려와 위로와 사랑의 강복을 받고 너희의 친어머니인 나의 축복도 함께 받아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누리어라."

     

    - 2002년 3월 28일  성목요일, 나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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