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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5-10 13:39
아빌라의 성 요한 사제
 글쓴이 : 기도의집
조회 : 11,540  
 



축일:5월10일
아빌라의 성 요한 사제
St. JOHN of Avila
San Giovanni d’Avila

Born:6 January 1499 at Almodovar del Campo (Ciudad Real), Toledo, Spain
Died:10 May 1569 at Montilla, Spain
Beatified:6 April 1894 by Pope Leo XIII
Canonized:31 May 1970 by Pope Paul VI
Patronage:Andalusia, Spain, Spanish secular clergy



요한은 ’야훼는 은혜로우시다’란 뜻이다.
스페인 알모도바르 델 깜포의 어느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그는
14세 때에 법률 공부를 위하여 살라망까 대학교에 들어갔다.
그러나 공부 대신에 오히려 수도생활에 매력을 느끼고, 은수생활을 하기 위하여 길을 떠났다.
3년 후에 그는 알칼라로 가서 도미니코 소또의 문하에서 철학을 공부하였는데,
이때 베드로 게레로를 만나 모든 재산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그후 그는 뛰어난 설교가로 이름을 떨쳤고, 안달루시아 지방의 선교사로 활약하였다.
그러나 그는 겁없이 고위직에 있는 사람들의 잘못 등을 꼬집는 설교를 하다가 미움을 받았는데,
결국은 이런 일 때문에 투옥되었다.
그는 부자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투의 극단적인 설교를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석방되었고, 명성은 높아만 갔다.

그는 스페인 전역을 순회하는 설교를 계속하는 한편,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 십자가의 성 요한, 성 프란치스코 보르지아
그리고 성 베드로 알깐따라의 영적 지도자로서도 활약하였다.

그는 몬띨랴에서 운명하고, 1970년에 바오로 6세 교황에 의하여 시성되었다.
(성바오로수도회홈에서)

아빌라의 성 요한은 16세기 스페인 성인들의 대부라고 하며,
데레사 성녀는 나중에 "그를 자기 보호자로 삼고 자기 스승으로 자문을 구하고 자기 길잡이와 본보기로 따랐다"고 진술하였다고 한다.

*아빌라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축일:10월15일.
*십자가의 성 요한 사제 학자 축일:12월14일.
*성 프란치스코 보르지아 축일:10월10일..
*성 베드로 알칸타라 사제 축일:10월19일.



사제의 생활과 교역에 관한 교령
사제품
제3장 사제 생활
제1절 완덕의 성소

완덕을 추구하여야 할 의무

12. 성품성사로 사제들은 사제이신 그리스도와 동화되어, 그리스도의 몸 전체,
곧 교회를 확장하고 건설하도록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봉사자가 되고 또 주교품의 협력자가 된다.
사제들은 이미 세례 축성에서 다른 그리스도인들과 마찬가지로 위대한 성소와 은총의 인호와 선물을 받았으며,
이로써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같이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어라.”(마태 5,48) 하신 주님의 말씀에 따라,
연약한 인간이지만 완덕을 추구할 수 있고 또 추구하여야 한다.
그러나 사제들은 특별한 이유로 저 완덕에 도달하도록 매진하여야 한다.
그것은 사제들이 성품을 받을 때에 새로운 방식으로 하느님께 축성되고 영원한 사제이신 그리스도의 살아 있는 도구가 되어,
천상의 힘으로 온 인류 사회를 재건하신 그리스도의 놀라운 활동을 시간을 통하여 계속해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모든 사제는 그 나름대로 그리스도를 대신하며, 자기에게 맡겨진 백성과 하느님 백성 전체에 봉사하면서
자기가 대리하는 그리스도의 완덕을 더 잘 추구할 수 있고, 또한 우리를 위하여 “거룩하고 순결하고 흠도 죄도 없는”(히브 7,26)
대사제가 되신 그리스도의 성성으로 인간 육체의 연약함을 고치도록 특별한 은혜도 풍부히 받는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성화하시고 축성하시어 세상에 보내신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당신의 몸을 바치셔서 우리를 모든 죄악에서 건져 내시고 깨끗이 씻어 주셨다.
그래서 우리는 그분의 백성으로서 선행에 열성을 기울이게 되었다”(디도 2,14).
이렇게 그리스도께서는 수난을 거쳐 당신 영광에 들어가셨다.

마찬가지로 성령의 도유로 축성되고 그리스도에게서 파견된 사제들은
자기 자신 안에서 육체의 행실을 죽이고 인간 봉사에 자신을 온전히 바치며,
또 그렇게 하여 그리스도께 받은 성덕 안에서 완전한 인간으로 진보할 수 있다.

그러므로 사제들에게 생명을 주시고 그들을 인도하시는 그리스도의 성령에 잘 따르기만 하면,
성령의 심부름과 의화의 교역을 수행하는 사제들은 그 영성 생활을 튼튼하게 다질 수 있다.
사실, 사제들은 날마다 집전하는 거룩한 전례를 통하여,
마찬가지로 또 주교와 동료 사제들과 친교를 이루며 수행하는 자신의 모든 교역을 통하여 완덕 생활로 나아간다.
한편, 사제의 성덕 자체는 그 교역을 효과적으로 완수하는 데 크게 이바지한다.
실제로 하느님의 은총은 부당한 교역자들을 통해서도 구원 활동을 이행할 수 있지만,
하느님께서는 일반적으로 성령의 자극과 인도에 잘 따르며 그리스도와 깊은 일치를 이루고 거룩한 생활을 하여
사도와 함께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사시는 것이다.”(갈라 2,20) 하고 외칠 수 있는
교역자들을 통하여 당신의 놀라운 일을 드러내시기를 더 바라신다.

그러기에 이 거룩한 공의회는 교회의 내적 쇄신과 온 세상의 복음 전파
그리고 현대 세계와의 대화라는 사목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모든 사제에게 강력히 권고한다.
교회에서 권장하는 적합한 방법을 활용하여, 사제들은 언제나 더 높은 저 성덕을 향하여 매진하고,
하느님의 백성 전체에 봉사하는, 날로 더욱 적절한 도구가 되어야 한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가톨릭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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