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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6-13 15:56
두메꽃 - 최민순 신부
 글쓴이 : 기도의집
조회 : 6,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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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메꽃 - 최민순 신부




외딸고 높은 산 골짜구니에 살고 싶어라 .

한 송이 꽃으로 살고 싶어라

벌 나비 그림자 비치지 않는


첩첩 산중에

값없는 꽃으로 살고 싶어라 .

햇님만 내 님만 보신다면야


평생 이대로

숨어 숨어서 피고 싶어라

외딸고 높은 산골짜구니에

살고 싶어라.

한 송이 꽃으로 살고 싶어라


벌 나비 그림자 비치지 않는


첩첩 산중에


값없는 꽃으로 살고 싶어라.

햇님만 내 님만 보신다면야

평생 이대로

숨어 숨어서 피고 싶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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